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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체적 수치가 포함된 학교의 상담의 함정
    대학 입시/입시분석 2013. 8. 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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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하여 열심히 수고해주시는 학교선생님을 비방하는 글이 아닙니다.

    다만 학교 선생님으로 구성된 단체의 진로상담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학생, 학부모가 알기쉽게 이해하고 더욱 발전된 방향으로 상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이글은 2012년 12월 19일날 작성했던 글을 알기쉽게 다시 고친 글입니다.

     

     

     

     

     

     

     2012년 12월 18일 동아일보의 인터넷 기사에 서울대 정시 배치표가 표와 함게 올라왔습니다. 저는 평소 학교 상담프로그램은 단순히 표준점수 합계로 상담하기 때문에 전혀 신빙성이 없고 듣지도 마라! 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서울대식 환산점수로 계산된 배치표가 올라와서 무척 반가웠습니다

     

     

     

     

    [사진 =<진학지도교사協, 실제 수능성적 토대로 ‘서울대 정시 배치표’ 발표>, 동아일보 ,2012.12.18 >]

    신문기사 전문 : http://durl.me/44hqws

     

    계산방법

    ① 언어영역, 외국어영역 :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를 그대로 반영

    ② 수리영역 : 성적표에 기재된 표준점수 X 5/4

    ③ 탐구영역 : 과목별 변환표준점수의 합 X 1/2

    ④ 제2외국어/한문영역 : 과목별 변환표준점수 X 1/2 (인문계만 해당)

    ⑤ 언어영역,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영역(인문계만 해당)의 점수를 합산하여 소수점 이하 셋째자리에서 절사한 후 1단계 점수로 활용

     

     

     

     

     

     단순히 이 표만 보고서는 이게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아직 알수 없으니 저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아래는  위 신문기사에서 중요하게 살펴볼 내용의 일부입니다

     

    " 사교육 기관의 배치표와 달리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걸러 내고, 수능 선택과목에 따른 환산점수 차까지 계산한 자료다. 서울대는 21, 22일에 2013학년도 정시모집 원서를 받는다.

    협의회는 고3 수험생 6만1269명의 성적을 분석해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 지원 가능 점수를 추정했다. 특히 서울대 응시 자격인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3과목 응시자의 성적을 따로 추려 서울대의 환산점수에 따라 지원 가능 점수를 추정했다. 분석 대상 가운데 수시 합격자를 제외하고 서울대에 지원할 수 있는 대상은 인문계 440명, 자연계 1263명이다.
    (중략)

    서울대는 정시 1단계에서 수능 성적으로 모집 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지만 협의회는 안정 지원을 위해 1.5배수를 기준으로 배치표를 만들었다 "

     

     

     

     수학을 배운지 오래되신분을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래 사진에서 검은색 원은 수험생 전체를 의미합니다. 그중 파란색 선은

    서울진학지도교사협의회가 추정을 위해 사용한 표본입니다.

     

    쉽게생각하면 설문조사를 위해서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일부 고등학교 학생들만 뽑은것입니다.

     

     

     

     

     

    사설 입시기관은 안정적인 배치를 제시하기위해 자신들이 추정한 커트라인의 80%합격선에 대해서 공개를 합니다.

     

    예를들어 어떤 서울대 경영학과가 100명을 뽑는다고 가정합시다. 1단계에서 이 대학은 지원자중 200명을 먼저 선발하고 200명중에서  면접과 내신의 합계가 우수한 학생들을 뽑는다고 가정합시다. 다수의 배치기관은 지원자중 150명~200명에 해당하는커트라인을 추정하여 공개합니다. 이게 150등에 해당하는 커트라인일수도 있고 180등에 해당하는 커트라인일 수도있고 200등에 해당하는 커트라인 일 수도있습니다.

     

    중요한건 두번째 밑줄에서 "1.5배수를 기준으로 배치표를 만들었다 " 

     

    는 매우 보수적인 배치표입니다.

     

    편의상 서울대 경영학과만 언급하고 넘어가겠습니다.

     

    당시 2013학년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은 45명을 모집하였고 2배수는 90명

     

    1.5배수는  67명정도됩니다.

     

     

     

    실제 제가 입수한 서울진학지도협의회의 표본분석파일을 첨부합니다.

     

     

    언수외탐표준점수별_서울대환산점수분포(서진협).xlsx

     

    (아래 명덕외고,상산 추가는 파일을 분실하였습니다만 서진협에서 배포한자료입니다.)

     

     

     

     

    서진협에서 67등보다 조금 낮은 70등에해당하는 성적은 578.715점, 아래 표에서는 77등으로 추정한 표의 성적은 578.16점입니다. 

     

     

     

     

     

    상업적 이용시 비용을 묻지 않으니 먼저 문의 부탁드립니다. -물량공급

     

     

     

     

    다행인지 불행인지. 578점 보다 낮은 학생들도 경영학과 1단계를 통과하였습니다.

    다른분이 업데이트한 자료는 파파안달부르스 카페에 있습니다.

    http://cafe.daum.net/papa.com/5c6j/693

     

     

     

     

     

    아래 세개의 표는 제가 직접 표본을 수합하고 분석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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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진협 = 서울진학지도협의회

    유웨이 = uway

    대성 = 대성학원

    종로 = 종로학원

    Future 13 = Orbi의 배치표 합격확률 70%에 해당하는 커트라인

    Fait 13 = Orbi의 배치표 합격확률 50%에 해당하는 커트라인

    청솔 = 이투스청솔학원

    admissions = 대입전략 카페

     

     

     

     

     위 표를 쉽게 이해하려면

     

    붉은색칸 = 배치표의 배치점수에 해당하는 학생이 지원하였을때 불합격하는경우

    초록색칸 = 배치표의 배치점수에 해당하는 학생이 지원하였을때 합겨하는경우

     

    즉 서울진학지도협의회같은 경우에는 200명중 150등에 해당하는 커트라인을 추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200등에 해당하는 성적보다 현저히 낮게 추정하였습니다

     

    특히 572~573점으로 농경제사회학부를 지원하였다면 피눈물을 흘렸을지도 모릅니다

     

     

     

     

    이러한 현상은 왜 발생한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 강x대성학원등 재수생 표본 보유 x

    - 메이저외고 표본 부재(일반고 표본만 있음)

    - 무작위로 추출해야 하는 통계적 기법을 무시하고 상산고와 명덕외고의 표본을  임의로 넣어서  추정

     

    (강x대성학원에서 582점을 맞은학생이 학원에서 18등인가 했던걸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서진협에서는 전국 20등이 582점정도로 표현하고있습니다.)

     

     

     

    결론 및 요약

     

    - 구체적인 숫자를 제시하는 상담은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대학 커트라인은 정확히 맞출수 있다면 주식의 변동폭을 정확히 맞추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 학교상담, 특히 단순히 표준점수 합계로 상담하는 곳은 더욱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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