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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학년도 상위권 대학 입시결과
    대학 입시/입시분석 2017. 9. 23.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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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총평. 인문계열 기피현상으로 인한 상위권 모집단위들의 합격선 붕괴


     → 2017학년도 인문계열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대학들의 모집단위들에서 예전과 비교해볼 때 전반적으로 합격선이 낮아진 것은 물론이고, 일부 모집단위들에서는 극단적으로 저조한 합격선이 형성되는 등의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최근 극심해진 취업난으로 인해, 2015년 무렵부터 대다수의 상위권 학생들이 고2때 계열 선택 시 기존과 달리 대부분 자연계열로 쏠리기 시작하였는데, 그때의 학생들이 졸업할 때가 되어 나타난 첫 해의 입시결과로서 일련의 사회경제적 여파가 본격적인 입시 결과로 나타나기 시작되었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몇 년 간 수학 A/B, 가/나형, 사회탐구-과학탐구 선택자 수 비교해보면 현저히 드러납니다.)


     정시모집 뿐만 아니라 정량적으로 합격선이 결정되는 여타의 수시전형 등에서도 인문계열 모집단위들의 입시결과는 그 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자연계열의 모집단위들의 입시결과는 보다 높아진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었습니다.

     

    각론 (1). 서울대 - 한국사 필수과목화로 인한 합격선 상승


    → 기존까지 서울대를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은 한국사 과목을 필수로 선택해야 했는데, 이로 인해 최상위권 인문계열 학생들은 서울대 이외의 다른 대학에 지원함에 있어서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예 한국사를 하지 않았던 상위권 학생들의 비율이 적지 않았는데, 작년부터 한국사가 절대평가로 필수과목으로 빠지고, 서울대에서의 한국사 선택 제한이 사라지게 되면서 이는 서울대의 합격선을 기존에 비해 보다 상승시키는 효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작년에 저희 팀에서 만든 16입결표에서도 국사 미선택자를 포함한 누적 백분위와 포함하지 않은 누적 백분위를 각각 산출하여 입시결과를 기록해야 할 정도로 차이가 컸는데, 당시 국사 미선택자들은 아무리 점수가 높았어도 서울대에 지원 자체가 불가능했으므로 당락을 가르는 기준점이자 척도로서는 국사 미선택자를 0점으로 처리한 누적 백분위로 유불리를 판단하는 것이 타당하지만, 입시결과로서 본다면 국사 미선택자들 역시 통상적으로 인문계열(문과생)으로 분류되는 수리 나형 응시자에 포함되므로 이전년도 및 다른 해와의 결과를 비교하거나 타 대학과의 합격선을 비교해본다면 이들을 포함하여 계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7학년도 서울대 인문계열 정시모집에서의 관건은, 기존에 광역으로 선발하던 사회과학계열이 학과별 선발로 바뀌면서 커트라인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였고, 결과론이지만 일부 학과에서 수험생들의 선호도와 다소는 다른 결과가 발생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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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론 (2). 인문계열 (의치)한의대 - ‘이과 쏠림’ vs ‘취업난’


    → 취업난으로 인해 상위권 학생들이 자연계열로 대거 쏠리는 상황이며, 자연계열에서의 의대/치대/한의대의 선호도가 최근 들어 급속히 크게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인문계열 학생들을 선발하는 의치한의대의 경우, 의대/치대/한의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와중에 문과 자체의 선호도가 크게 낮아지는 상황은 역설적이게도 합격선의 상승 압력과 하방 압력으로 동시에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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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결과로 나타난 입시결과로는 세명대와 동신대의 합격선 상승이 두드려졌으며, 그 외의 다른 한의대들의 합격선은 소폭 하락했는데, 세명대와 동신대의 경우 문이과 통합모집으로 계열 구분 없이 선발하며 다만 점수반영에 있어 수리 가형과 과학탐구 응시자에게 별도의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기존까지는 다수의 합격자들이 인문계열 출신이었으나 17입시에서는 대다수가 자연계열 학생들이었으며 이는 자연계열 입시에서 비약적인 의/치/한의대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로 보이는데, 그로 인해 형성된 합격선을 인문계열 환산식으로 누적 백분위를 매겼을 때 합격선이 위쪽으로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기존에 비해 합격권 점수대에서 가산점을 받는 자연계열 학생들 숫자가 늘어나게 되면서 가산점이 없는 인문계열 점수식에 맞춰서 역산했을 때의 합격컷이 상승하는 효과와도 동일합니다.


     한편, 인문계열 (나형 사탐) 응시자와 자연계열 응시자를 구분하여 선발하는 다른 한의대들의 입시결과는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애초에 의치한의대를 목표로 하는 상위권 학생들은 다수가 고2때부터 자연계열을 선택하여 빠져나간 결과로 인한 것으로 보입니다.




    각론 (3). 연세대/고려대


    → 이전년도인 2016학년도의 연고대 인문계열 모집단위들의 전반적인 합격선은 상위 1.0+-0.4% 범위로 대략 0.6~1.4% 내에 대부분이 위치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2017학년도의 경우 그 결과로 1.4+-0.6% 범위로 대략 0.8~2.0%에 대다수의 모집단위들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요인으로는 앞서 언급한대로 한국사 과목이 필수과목으로 절대평가화 됨으로 인해 서울대의 국사 미선택자 지원제한이 사라지면서 서울대학교 인문계열 모집단위들의 합격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데 따른 반대급부로도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변수 요인으로는 서성한 인문계열 모집단위들의 선발인원이 극히 적은 상황에서 그보다 차상위 급간인 연고대의 정원이 많아지는 가분수의 상황이 벌어진 것도 있습니다. 보통 상향지원을 함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합격이 가능한 안정지원 모집단위를 확보해놓는 것이 관건사인데, 가군 서성한에 안전선이 잡히지가 않는 상황에서 연고대를 상향으로 지원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도 한 몫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요인으로는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의 모집단 자체가 변화한 결과가 그 연장선 상에 있다는 평이 있습니다. 기존까지와는 달리 고2때부터 대다수의 상위권이 자연계열로 쏠림으로 인해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 사이에서의 차이가 벌어졌다는 분석인데, 여담이지만 정시모집에서 전략적으로 지원할 모집단위를 선택하는 능력도 점수대나 학생들의 지적 역량과도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즉, 기존까지는 상위 1~3% 정도의 상위권들 사이에서 개개인에 따라 정시모집에 있어서의 지원전략이나 분석의 정도에 큰 차이가 없었으나, 작년 2017학년도의 경우에는 학생들 사이에서의 편차가 보다 두드러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령, 예를 들면 모의지원에서도 특정 모집단위에 비정상적으로 다 같이 몰려있는 모습도 과거에 비해 많이 관찰되었는데, 이는 실제 지원으로도 상당 부분 그대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몇몇 특정 모집단위의 결과를 보면, 해당 모집단위에 비정상적으로 심하게 몰려서 약간의 차이로 다 같이 떨어진 학생들이 다른 학과들로 적절히 분산이 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를 못했던 것 같습니다. 이는 개개인의 입장에서는 불합격의 불행한 결과이면서도 대학들의 입장에서도 지원자들이 적절하게 골고루 퍼져야 합격선이 빈틈이 없이 최적화가 될 수 있는데 서로 간에 아쉬운 모습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각론 (4). 서강/성균관/한양

     앞서 연고대의 정원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서성한은 정원을 대폭 줄여 가분수와 같은 기묘한 상황을 만들었고, 이는 연고대의 합격선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런데 이는 결국에는 자폭수로 작용했는데, 나군에 위치한 연고대의 모집단위들의 합격선이 붕괴된다면, 그러한 결과가 집중되는 곳이 서성한 가군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연고대와 점수환산식 간의 상관관계가 낮았던 한양대나 서강대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입결이 선방한 편이었으나, 상관관계가 높은 성균관대의 경우는 연고대의 저조한 결과가 그대로 연쇄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각론 (5). 중앙/경희/시립/외국

     그리고 중앙대의 경우 다군으로의 이동이 괜찮은 선택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이는데, 전반적으로 다군 모집단위들의 결과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표에는 없지만 어문계열 일부 모집단위에서 동일계열 전형으로 선발하는 모집단위들에서의 결과가 일반적인 다른 모집단위들과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외고들의 하락세와도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경희대는 상경계 일부 상위권 모집단위에서 펑크가 발생하기는 했으나 반영식을 이원화해서 그럭저럭의 결과가 나타나는 듯 싶습니다. 서울시립대는 전년도 원서접수 일정이 다른 대학들에 비해 짧았는데, 이로 인해 몇몇 인문계열 모집단위들의 입시결과가 저조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외대의 경우 인문/어문계의 선호도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최근 몇 년간 급격한 하락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문과 학생들이 아예 대거 이과로 빠져나가기 시작하면서 지금 현재 문과에 남은 학생들은 지난 몇 년과 비교해보면 상대적으로 인/어문계열 모집단위에 대한 거부감이나 기피하는 정도가 덜 한 편이며, 그 결과 인/어문계가 대다수인 외대의 입시결과도 이제 서서히 안정화가 되어가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유의사항


    (1) 본 자료는 2017년 8월 31일 기준으로 Athena 입시팀이 수집한 합격자 및 불합격자 표본을 여러 차례 교차 검토하고 각 대학의 입학처에서 온라인/오프라인 채널을 통하여 정확한 추가합격 충원수를 반영하여 작성한 자료입니다.


    (2) 수정되어야 되는 부분이 있는 경우, 2018 수능 전후로 충원합격인원을 재조사하여 다시 한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입시결과는 추정치이므로 실제 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이 표에서 사용된 누적백분위의 %는 사회탐구 응시인원(290,120명)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다른 입시기관에서 사용하는 대학별 누적백분위 추정치(ex 수학 나형 응시인원 기준 누적)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4) 대학마다 반영비율과 반영방식이 다름을 감안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예를들어 누적백분위 2% 수험생이 이 표에서 누적백분위 2%보다 낮은 모든 모집단위에 합격 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  저작권 사용범위  :

    이 자료는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도움을 주고자 제작하였으므로 영리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며, 본문 및 본문에 부속된 사진파일과 표의 내용을 변경하는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또한 이 글을 인용하여 대학 간의 비방 근거자료로 사용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타 사이트 게재 시에는 로미오(Romeo)에게 쪽지 주시고 원본의 내용 변경없이 출처를 명시하여 게재하여야 합니다.



    [2017. 09. 04 일부 10차 수정사항]


    1. 서울시립대 세무, 중국어문화, 국사 위치 조정
    2. 중앙대 경제,도시계획부동산 위치 조정 및 경제/교육/정치국제 * 삽입

     

     

    -------자연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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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작년 2016학년도 정시모집과 비교해보면, 작년도 2017학년도 자연계열 정시모집 입시에서는 크게 다음과 같은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총론. 자연계열로의 극단적인 쏠림 현상
     
     작년의 결과는 정시모집에 지원하는 당사자들의 입장에서 다소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재작년에 비해 급격한 극단적인 상승이 있었던 해였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야기한 요인들은 다양했는데, 우선 자연계열 최상위권 모집단위들의 정시모집 총 정원의 감소가 그 원인이었으며, 여기에 자연계열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치는 와중에 수시이탈율의 감소가 더해진 결과로 보입니다. 

      

    절대적인 총 정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이과생 숫자(가형 응시자)는 전에 비해 늘어났는데 이러면 자연계에서 통상적으로 상위권으로 분류되는 누적백분위로 상위 4%까지에 해당되는 인원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실제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리 가형 응시자 숫자는 156,700여명에서 2017학년도에는 179,000명으로 크게 늘어났는데, 이는 대략 14% 가량의 증가분이었습니다. 


    그 와중에 누적백분위 기준 상위 4% 이내에서의 수시 이탈율이 50%대 초반에서 40%대 초중반 정도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산되었는데, 이러한 변화에 따른 최종적인 결과를 비교하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이과생 숫자가 약간 늘었고 수시 이탈율이 약간 줄었는데 두 가지 요인이 별 것이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중첩이 되어 나타나다보니 위력이 상당했습니다. 상위 4%까지만 놓고 볼 때, 정시에 남아있는 인원이 기존에 비해 33%나 늘어난 셈이었습니다. 즉슨 기존까지 상위 4%에서 합격선이 형성되던 곳이라면, 상위 3% 지점에서 합격선이 형성될만한 상황이었고 여기에 정시 정원도 줄어들어 지난 2016학년도에 비해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자연계열 상위권 모집단위들의 상위 누적백분위로 매긴 합격선이 급격히 상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2018학년도 역시 자연계열 학생의 비율이 2017학년도와 비슷한 편이고 정시 정원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글에 이어서 세부적인 각 대학들의 결과에 대해 언급해보겠습니다.


    각론 (1). 의예/치의예/한의예/수의예 


      최근 몇 년간 의치한 모집단위들의 합격선 상승이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는 의대들의 합격선이 서울대 공대를 확실히 넘어선 것으로 보이며, 치대/한의대의 합격선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중인데, 최근 3개년의 변화를 보면 굉장히 가파른 상승세입니다. 특히 치대 한의대의 경우에는 과년도의 경우 펑크의 낙폭 또한 예년 대비 상당히 줄어들은 형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수의대도 가세하고 있는데, 특히나 본래 합격선이 낮았던 수의대였던만큼 상승의 폭도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불과 3년 정도 전까지만해도 지방 수의대의 합격선은 중앙대 공대, 시립대 공대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2년여 전부터 입결상승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더니 서성한 이과에 필적하는 입결을 보이다가 현재에는 연고대 이과에 필적하는 입결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수의대의 경우 백분위 시프트 현상에 의거하여 그 수의대식으로 유리한 학생들이 몰려서 입결이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실제로 작년 상담 사례로, 서성한 이과 대부분 학과가 정상입결라면 빠듯한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에 있는 수의대식으로 유리하여 그러한 곳을 써서 합격한 사례가 있었습니다.) 대체적으로 입결 상승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타 대학교 식과 이격률이 적은 수의대 입결을 보면 상위누적이 장기 추세로 보면 상당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론 (2). 서울대/연고대


      앞서 설명드린대로 자연계열 전체의 합격선이 위로 크게 상승하는 상황에서 이과 서연고 모집단위들의 합격선은 대체로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습니다. 연고대 하한선으로 4%를 넘어가는 학과를 찾기가 어려운 것은 최근 몇 년간의 입시결과에 비추어볼 때 상당히 상승한 결과이지만 서연고의 합격선은 절대적으로는 상승하였으나 자연계열 상위권들에게서의 상대적인 선호도(의치한 등과의 비교)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서울대 수시인원이 정시로의 이월이 되는 수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기도 합니다. 


      한편, 기존까지 연세대와 고려대는 동일한 반영비율을 취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영어절평으로 인해 전체적인 반영비율이 변경되어 두 대학의 유불리가 따로 노는 상황이며, 특히나 고려대가 정시 정원을 대폭 축소하는 상황이라 상당한 혼란과 상승이 있을 듯 싶습니다. 올해의 경우에는 이 점을 유념하여 작년 대비해서 쓰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모집단위의 개수가 상당한 라인대이들이기 때문에 입시결과에 대해서 단언하고 보는 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각론 (3). 한양/서강/성균관+중앙


      연고대 이하로는 서강대의 약진이 최근 몇 년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서강대의 경우 특이한 반영비율로 인해 서강대식으로만 유리한 학생들이 대거 발생하면서 경쟁률과 입시결과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작년에는 기존에 비해서는 살짝 덜 했지만 이러한 경향은 마찬가지였던 것 같습니다. 반영비율이 독특하기 때문에 백분위 시프트 현상에 의해 서강대식으로 유리하여 그 곳에 원서를 넣은 학생들이 상당하여 입시결과에 있어서 상당히 우수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작년 한양대에서는 파이낸스경영학과를 자연계열에서도 선발했는데, 상경계열 특성화학과임에도 저조한 입시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최근 자연계열 학생들이 문과를 피해서 이과로 온 경우가 많은지라 선호도가 다른 모집단위들에 상대적으로 낮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싶네요. 한편, 올해 원자력공학과의 입시결과에 주목해봅니다. 또한, 올해 한양대 상경계열 중 이과로 모집하는 모집단위에 대해서도 흥미진진할 듯 합니다. 


      성균관대의 경우 GBME의 펑크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무난한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성균관대 및 한양대의 경우에 작년에 서강대와 달리 서로 반영방식이 큰 틀에서 보면 유사하여 서로 충돌되는 지점이 있었음은 알 수 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박치기에 의한 입시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견임을 전제하여 보면, 17학년도 입시에서 앞에 언급한 그 효과에 의해서는 한양대가 성균관대에 비해서 입결에 있어서 손해를 봤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중앙대의 경우는 다군에서의 선발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입니다. 자연계열 최상위권들이 다군에 쓸 수 있는 곳들이 주로 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이고, 이들 중 가장 합격선이 저조한 곳이 제주대 수의대인데, 제주대 수의대에 지원이 불가능한 점수대의 학생들은 중앙대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판단됩니다. 특히 수의대의 합격선이 서강/성균관/한양을 넘어선 상황에서, 중앙대의 다군 선발은 가나군에 연고서성한에 그대로 이어져서 연속적으로 합격선이 형성될 수밖에 없는 듯 싶습니다. 이로 인해서 기존에 입시 커뮤니티에서 거론된 소위 중시라인(중앙대- 시립대)에서 중앙대가 상당하게 안정적으로 입시결과 상승 효과를 통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출처 : http://18cut.kyu7002.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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